[자막뉴스] 건졌다 하면 '수백 마리'...믿을 수 없는 진풍경 / YTN

2021-03-13 58

하천과 맞닿은 바다에 어깨에 그물을 멘 사람들이 서 있습니다.

물속을 지켜보다가 힘차게 그물을 던집니다.

잠시 뒤 그물을 당기자 은빛 전어 수백 마리가 걸려 올라옵니다.

너무 많이 잡히다 보니 그물을 혼자 끌고 나오기가 버거울 정도입니다.

말 그대로 물 반 고기 반.

불과 몇십 분만에 통이란 통마다 갓 잡은 전어가 가득합니다.

남해안이나 서해안과 달리 동해안에서는 주로 봄철에 전어가 잡힙니다.

특히 이 해변은 근처 화력발전소에서 냉각수로 쓴 뒤 방류한 따뜻한 물 때문에 난류성인 전어가 많이 몰려드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

수산당국은 일반인도 별다른 신고 없이 바다에서 투망을 사용할 수 있지만, 지나치게 많이 잡는 것은 자제해 주기를 당부했습니다.

YTN 송세혁입니다.


촬영기자ㅣ김동철
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


#낚시 #강태공 #전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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